보도국 사회부의 기자로 있던 준태는 선배 상철의 권유로 방송국의 상위직급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곳으로 부서 이전을 한다. (2017년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연출의도
한정된 생활패턴, 제한된 공간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매체를 통해 세상을 보고 인지한다. 하지만 우리가 보는 매체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이익 앞에서 변덕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편집물에 불과하다. 과연 그러한 것들을 보면서,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진짜로 보고,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작품 속 땅 밑, 착각 속에서 소모되어가는 존재들의 모습이 우리들의 모습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