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꾼다는 것’과 ‘꿈을 꾸어야 한다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영화의 주인공은 이태리 북부 깊은 계곡에서 수십 년 이상을 살아온 할머니들이다. 그녀들의 삶은 평생 교회와 시청, 공동묘지와 노인회관이라는 네 장소를 중심으로 반복돼 왔다. 생의 황혼기에 이르러 그녀들은 잊고 있던 꿈에 대해 생각하고,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바다에 가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어떻게? 꿈은 너무 멀리 있고 하나둘씩 포기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장어의 꿈’이라는 우화에 할머니들의 유쾌한 수다와 일상의 스케치를 적절하게 오버랩시킨 이 영화는 유머와 감동이 있는 휴먼 드라마이자 인류학적 가치가 충분한 흥미로운 다큐멘터리이다.
(2017년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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