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카리나 몰리르
러닝타임 70분 국가 네덜란드 조회수 오늘 1명, 총 5명
줄거리
2008년 11월 26일 뭄바이에서 일련의 테러 사건이 발생한다. 유명한 5성급 타지마할 호텔이 테러의 목표물 중 하나였다. 살아남은 투숙객 중 몇몇이 다시 인도로 돌아가 자신들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화는 그들을 호텔 안팎에서 24시간 내내 관찰한다. 우리는 등장인물들과 함께 이 호화로운 호텔을 살펴본 후, 다시 그 테러공격의 어두운 순간들로 돌아가본다. (2018년 제15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리뷰
2008년 11월 26일. 인도 뭄바이에서 일련의 테러가 발생한다. 파키스탄 테러단체에 의해 자행된 이 공격은 약 15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시간이 흘러 5명의 생존자들이 사건의 주요 무대였던 타지마할 호텔로 돌아오고 카메라는 돌아온 생존자들의 24시간을 기록한다. 영화는 "순수함을 잃고 싶지 않다면 최악의 것을 상상하지 마라."라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경구에서 시작한다. 이 말에 영화의 모든 것이 암시되어 있을 것이다. 그들은 상상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고 목격했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눈 앞에서 지켜 보았고, 자기 몸의 일부를 버리면서 간신히 지옥에서 생환했다. 자신을 개처럼 죽이고 싶을 만큼 증오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죄책감과 원망, 애도의 감정, 이해하려는 마음, 그리움과 여전히 계속되는 상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은 여전히 진행 중인 사건이다. 영화는 피해자와 가해자를 구분하지 않는다. 테러리스트 청년은 ’신이 나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고, 생존자는 젊은 테러리스트의 좌절을 이해하려 한다. 편집과 음악, 촬영 모든 것이 음울함과 불길함의 도상으로 작용하는 이 사적이고 사회적인 사건을 통해, 우리는 공포의 영향에 대해 수없이 곱씹게 된다. (2018년 제15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 맹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