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션 왕
러닝타임 90분 국가 네덜란드, 중국 조회수 오늘 1명, 총 1명
줄거리
약 20년 전 중국 이민자들은 현재의 난민과 비슷한 경로를 따라서 그리스로 이주하였다. 그들 중 한 명인 수잔느은 그리스로 이주하기 전 불가리아에서 성공적인 사업가였고 당시 불가리아 총리, 마피아 보스 및 여러 유명인들과 친분이 있었다. 난민 위기가 불거지자 수잔느는 그리스 - 중국 자원봉사팀을 꾸려서 그녀의 과거를 만회하고자 한다. (2018년 제15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리뷰
그리스로 온 시리아 난민을 돕는 중국 여성의 활약상을 기록하는 관찰 다큐멘터리이다. 현재 전 세계는 중동 출신의 난민 이슈로 뜨겁다. 중국은 이전까지 합법 이주민과 난민이 가장 많은 나라였고, 수많은 중국 이주민들은 세계 도처에 터를 잡았다. 그들은 차이나타운을 형성하여 중국인 경제 공동체를 성공적으로 일굼으로써 중국이 가진 현재의 경제적 수퍼 파워에도 기여를 했다. 불가리아에 정착하여 성공한 사업가가 된 수잔느는 그리스로 와서 난민을 위한 중국인 자원봉사팀을 운영하며 난민 돕기에 앞장선다. 그녀는 항구로 나가 겁에 질린 난민들을 맞이하여 물과 음식을 제공하고, 임시로 거처할 텐트를 마련해준다. 미래가 막막한 난민들의 정착을 위한 보람된 활동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부유한 중국인 사업가들의 동참을 설득해보지만 쉽지 않다. 때론 난민들로부터, 혹은 서양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진의를 오해받기도 한다. 강하고 독단적인 수잔느의 성격은 간혹 그리스인 변호사 남편, 그리고 어릴때 떨어져서 성장한 딸과의 관계에서 파열음을 내기도 한다. 그렇지만 알지 못하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는 수잔느의 강렬한 부채 의식은 연대와 공존으로 향하는 행동으로 나아가게 했다. 나아가 그녀는 강인하고 책임감 있는 이민자 롤모델이다. (2018년 제15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 정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