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크리스티 갈랜드
러닝타임 89분 국가 캐나다, 덴마크 평점 8.5 조회수 오늘 1명, 총 4명
줄거리
요르단 강 서안의 난민 캠프에서 자란 왈라는 기본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팔레스타인 보안군의 몇 안 되는 여성 중 한 명이 되고자 굳게 결심한다. 이는 온갖 규칙을 어기는 소녀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다. 영화는 15세부터 21세까지의 왈라를 따라가며 그녀의 주관적 시선으로 친밀하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전달한다. 한 젊은 여성이 엄청난 장애물을 헤쳐 나가며 주변과 세상의 부정적인 예측이 틀렸음을 입증해가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2018년 제15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리뷰
팔레스타인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난민 캠프인 발라타 지역에 왈라라는 소녀가 살고 있다. 왈라의 엄마 라티파는 자살폭탄 사건과 연루되어 8년 동안 이스라엘의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가 2011년에 석방되었고, 아버지는 이혼 후 재혼을 했다. 부모 없이 자랐지만, 왈라는 누구보다 활달하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고 거침없이 표현하는 15살 소녀가 되었다. 주변에서 ’남자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그녀는, 자기는 18살이 되면 총을 가질 것이며 훈련을 받고 경찰이 될 거라고 말한다. <왈라의 선택>은 왈라가 자신이 꿈꾸던 경찰(팔레스타인 국가보안군)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과정은 천방지축 제멋대로였던 사춘기 소녀가 한 명의 진중하고 책임감 있는 어른이 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왈라의 선택>은 이 전형적인 성장 영화의 틀 속에 팔레스타인의 아픔을 담고 있다. 왈라가 가진 꿈의 배경에는 팔레스타인과 엄마의 저항정신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국가보안군’이 갖고 있는 그 모호한 지위는 어쩌면 그녀에게 또 다른 선택을 강요할지도 모른다. (2018년 제15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 변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