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자이니디의 ‘사라짐’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감독은 〈여전히 사라진 아이들〉에서 다섯 개의 독립된 짧은 글을 소개하며 브루나이의 초자연적 민속에 대한 세심한 탐험을 이어간다. 그리고 이 짧은 글들은 각각 인간의 실종사건과 관련된 특정한 지역신화와 연결되어 있다.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동화같은 챕터로 이루어져있으며, 자이니디의 특징으로 잘 알려진 전지적 내레이션을 통해 명백한 사실과 조심스러운 충고 그리고 철학적인 사유를 동일한 무게로 전달한다. (2018년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심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