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광대한 산맥 사이에 펼쳐진 오래된 호두나무 숲은 오랜 시간 동안 인근 마을 주민들의 수확처로 생계 수단이 되어왔다. 이 작품은 가을의 호두 수확을 하는 타가예브 가족을 조용히 담은 편안하고 아름다운 다큐멘터리이다. 3대가 함께 하는 가족의 일상은 그 자체로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과 행동을 통해 배우며, 둘러앉아 함께 일하는 속에서 가족애와 함께 문화가 세대로 전승된다. 이미 숲과 인간 사회에 변화는 시작되었고 다소 불안한 위기감도 존재하지만, 고대의 숲처럼 변하지 않을 가치를 보여주는 따뜻한 작품이다.
(2019년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김세진)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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