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성폭력은 단지 사이버 상에만 존재하는가. 이 다큐멘터리는 세 명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좇으며, 사이버 성폭력을 범죄로 여기지 않는 사회적, 제도적 무관심을 고발한다. (2019년 제13회 여성인권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여전히 강간문화가 만연한 사회. 사이버 성폭력 피해자들은 ’사이버’ 성폭력의 피해자라는 점에서 이중으로 고립된다. 온라인상에서의 성범죄는 결코 화면 안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며, 피해는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장되지만 적절한 대응과 해결책은 요원하다. 그러나 이에 지지 않는 목소리들이 있다. 살아남을 것이라고, 우리는 우리를 지킬 것이라고 외치는 목소리들이. 맞서 싸우며 삶을 이어나가는 세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용기와 믿음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9년 제13회 여성인권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