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드라마 감독 장아람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9분 국가 한국 평점 7.5 조회수 오늘 1명, 총 19명
줄거리
은경은 성훈을 이해할 수 없어 갈피를 잡지 못한다. 답답한 마음에 은경은 성훈과 함께 살던 집을 내놓는다. (2018년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남편이 여자가 되기를 원한다고 한다. 그의 곁에 있던 아내에게 그것은 설득할 수 있는 균열일 리 만무하다. 장아람 감독의 〈여자의 아내〉는 피할 수 없는 고백의 시간 이후의 일상을 담고 있다. 가장 가까운 관계 중 하나이자 사랑과 믿음으로 지속되는 부부 사이에서 ‘여자가 되기를 원하는 남편’의 존재는 아내에겐 숨길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일이다. 계속해서 화를 낼 수도, 온전히 모든 변화를 받아들일 수도 없는 아내의 혼돈과 더는 스스로의 삶 안에서 정체하지 않으려는 남편의 용기가 한 공간에서 함께한다. 결국 아내는 부부가 함께 살던 집을 내놓는다.
덤덤하게 두 사람 사이에 놓인 기류를 따라 진행되는 〈여자의 아내〉의 서사에서 돋보이는 건 아내 역할을 맡은 배우 이상희의 연기다. 길지 않은 러닝 타임 안에서 슬픔과 분노를 오가는 배우 이상희의 연기는 차분한 이야기의 마디마다 선명한 자욱을 남긴다. 누구의 편더 섣불리 들지 않는 연출의 태도와 함께 질문을 던지기보다는 고민을 나누자는 영화다. (2018년 제23회 인디포럼/ 진명현 프로그래머)
연출의도
사랑할지라도 상대방의 차이를 온전히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고 그로인해 방황할 수 있다. 결국 사랑을 실패할지라도 괜찮다는 위로를 보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