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에드워드 렐프는 <장소와 장소상실>에서 고향을 읽어버리고 충격에 빠진 한 여성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장소상실의 감각은 현대 한국 사람들에게는 일상적인 감각이 되어버렸다. 일제 강점기와 개발독재를 버틴 옥바라지 골목에는 아파트가, 4대강 사업으로 수만년 흐른 내성천에는 댐이 생겼고, 강정마을에는 콘크리트 군사시설이 들어왔다. 우리는 이 장소를 지킬 수 없었을까? 우리는 그 장소들에서 변화와 파괴를 목격하고도 그 곳을 떠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 곳에서 태어나지도 않았고 그 곳을 소유하지도 않은 그들은 왜 떠나지 않을 것일까? 이 작업은 리슨투더시티가 2009년부터 기록하고 함께 했던 공간들, 그 장소를 지키려는 사람들에 대한 짧은 다큐멘터리이자 상실한 공간에 대한 민족지이다.
(2018년 한국영상자료원 - 인디다큐 시간여행: 익숙한 풍경들, 개발과 재개발의 기록)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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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랑한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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