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영화는 산을 질주하는 소년의 숨소리에서 시작된다. 소년은 헛간에 숨어들고, 자신을 발견한 아이를 공격한다. 이자벨레는 아들 가일루스에게 형제를 만들어 주고 싶어서 보육원에서 일리아를 데려오지만, 일리아는 집에 적응하지 못하고 공격성을 보인다. 그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여우처럼 사람들 주변을 돌지만, 섞이지 않고 야생성을 드러낸다. 남편 루다스는 이자벨레가 일리아에게 모든 신경을 쓰는 사이 그녀와 멀어지게 된다. 이자벨레는 이 탓을 아이에게 돌리며 결국 일리아를 보육원으로 다시 돌려보내고 남편과도 헤어진다. 이후 가일루스의 죽음과 일리아를 책임지지 못한 죄책감으로 이자벨레는 상명지통(喪明之痛: 눈이 멀 정도의 슬픔)의 날들을 보내게 된다. 슬로베니아 소설을 각색한 영화는 서정적인 감성과 배우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일리아를 연기한 소년의 눈빛과 무표정한 얼굴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서늘함으로 남을 것이다.
(남경희/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출연진

로딩 중...

첫 번째 관람평을 작성해보세요 🎬

🎬 차가운 숨결 어떠셨나요?

0/800자
👤 네모난 러시안 블루

🎬 함께 본 영화
로딩 중...
🎭 비슷한 장르 인기작
로딩 중...
👥 이 영화의 감독 작품
로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