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마르코 윌름스
러닝타임 88분 국가 독일, 대만 평점 8 조회수 오늘 1명, 총 6명
줄거리
대만의 헤비메탈 밴드 리더 프레디 림은 무대 위에서 장발을 흔들고 마이크에 목쉰 소리를 내지르며 물 만난 고기처럼 공연을 한다. 하지만 그는 정치적 커리어에 대한 열정 또한 만만치 않다. 2015년 ’시대역량’을 설립하고 불과 일 년 후 그 는 대만 의회에서 외교 및 국방 대표로 임명되었다. (2018년 제15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리뷰
대만의 유명한 락스타이자 인권활동가인 프레디 림이 2016년 총선을 통해 국회의원이 되었다. <헤비메탈 정치인>은 이 특별한 경력을 지닌 인물의 활동과 내면의 이야기를 담은 인물 다큐멘터리이자, 그 인물을 통해 들여다본 대만 사회의 현재에 대한 관찰기다. 2014년 ’해바라기 운동’ 이후 대만 사회는 역동적인 변화의 과정을 거쳐 가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오랜 동안 침묵해왔던 젊은 세대가 분출하는 새로운 정치적 에너지가 자리 잡고 있다. 프레디 림은 그 변화와 그 변화를 추동하는 에너지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그 에너지는 이질적인 요소들의 복잡한 혼합으로부터 나온다. (중국이 아니라) 대만의 전통적인 신화 및 고난의 역사에서 가져온 이야기를 현대적이고 폭발적인 헤비메탈의 감성으로 노래하던 프레디 림은, 이제 락 뮤지션의 작업과 직업적 정치인의 일이 결국은 서로 다르지 않은 것이라고 말한다.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대만과 티벳의 연대 필요성을 주장하는 그는 (인종주의자의 혐의가 짙은) 트럼프의 취임식에도 (전략적인) 참여를 마다하지 않는다. <헤비메탈 정치인>은 프레디 림의 그 역동적이고 전개 방향을 예측하기 힘든 대만의 ’메탈 정치학’을 잘 포착하고 있다. (2018년 제15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 변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