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017.11.04 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이세 신이치
러닝타임 110분 국가 일본 조회수 오늘 1명, 총 53명
줄거리
뇌전증을 앓고 있는 감독의 조카 나오를 약 35년에 걸쳐 기록한 홈 무비. 어린 시절에 이미 단명할 것이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43세가 된 현재까지도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면서 건강하게 살고 있다. 그러나 야속한 세월의 무게는 나오의 가족 모두에게 새로운 근심거리를 안겨준다. (2018년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리뷰
감독은 35년 동안의 긴 시간 동안 뇌전증을 앓아온 자신의 조카 나오의 삶을 기록했다. 그녀는 생후 1년 즈음 3~4년을 더 살기 힘들다는 절망적인 진단을 받는다. 다행히도 가족들의 따듯한 보살핌으로 인해 43세가 된 현재까지도 건강한 삶을 유지한다. 나오의 긍정적인 성격은 이 영화 특유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와 속도감을 통해 잘 표현되고 있다. 물론 나오를 포함한 그녀의 가족들이 여느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의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단언하기 힘들다. 나오가 성장하는 시간 동안 그녀의 부모님은 사회적으로 은퇴를 앞둔 노년기에 접어들었고 그로 인해서 새로운 근심, 갈등, 긴장이 생겼기 때문이다. 영화는 사적인 차원에서 한 가족의 일대기를 그리면서도 동시에 공적인 차원에서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 영화에서 집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혈육의 끈끈한 정과 유대가 있는 사적인 공간이며 다른 하나는 사회적 약자를 온정과 보살핌으로 보듬어 줄 수 있는 공적 공간이다. 나오에게는 두 개의 집이 있었으며 또한 그녀에게는 두 개의 집이 필요했다. (2018년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이도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