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유다 쿠르냐완
러닝타임 112분 국가 인도네시아 평점 9 조회수 오늘 1명, 총 10명
줄거리
인도네시아의 민중 시인이자 인권활동가 위지 투쿨은 수하르토 정권 하에서 죽거나 사라진 민주투사 중 하나이다. 그의 아들 파자르 메라는 아버지의 시로 노래를 만든다. 이 노래는 자신을 포함한 많은 이들에게 치유의 힘을 선사한다. (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위지 투쿨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민중 시인이자 인권활동가이다. 수하르토 정권 말기인 1997년~98년, 거센 민주화운동의 와중에 수하르토 정권에 의해 수많은 민주투사가 죽거나 실종되었고, 위지 투쿨 역시 이 무렵 실종되었다. 당시 두 살이었던 그의 아들 파자르 메라는 2010년, 친구들과 함께 밴드를 결성하고 위지 투쿨의 시를 가사로 사용한 노래를 만들어 공연한다. 그리고 이 노래는 파자르 자신과 가족들은 물론, 위지 투쿨을 그리워하는 많은 인도네시아인에게 위로와 치유의 힘을 선사한다. 그리고 2014년 대선에서 수하르토 치하에서 희생된 민주인사들에 대한 진상규명을 공약으로 내건 조코위가 대통령에 당선된다. <풀뿌리들의 노래>는 파자르와 그 가족들, 위지 투쿨을 현재로 소환하는 파자르의 노래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의 복잡다단한 현대사를 이야기한다. 장기간의 독재와 그로 인한 역사적 비극, 이를 온몸으로 견뎌야 했던 민중들, 이들을 위로하는 음악의 힘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