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어슴푸레한 새벽녘을 가르며 북한산 산행을 시작한다. (2018년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연출의도
작품에 등장하는 김복주씨는 북한에서 이주해 온 여성이다. 그녀는 좀더 행복한 삶을 살고자 남한 땅을 찾았다.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매일매일 노래를 부른다. 노래는 이별과 만남, 기대와 절망, 존재와 상실 사이에 놓인 그녀의 불안과 평화와 통일을 향한 간절하고 애타는 마음이다. 이 마음은 그동안 잃어버렸는지 조차 몰랐던 우리에게 어떤 감정을 전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