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드라마 감독 모하메드 호사멜딘
러닝타임 14분 국가 이탈리아 조회수 오늘 1명, 총 8명
줄거리
유세프는 성공한 요리사이자 이탈리아에서 성장한 이민자이다. 마체라타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한 지 며칠 후, 오랜 기다림 끝에 그는 이탈리아 시민권을 취득한다. 하지만 유세프의 확신은 흔들리기 시작하고, 진정한 정체성의 위기에 빠지게 된다.
(2019년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지난 2018년 2월, 이탈리아 마체라타에서 신나치 당원이 아프리카 난민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여섯 명이 다친 사건이 있었다. <유세프>는 병상에 누워 있는 피해자들 중 한 명을 인터뷰하는 뉴스 영상으로 시작한다. 아프리카 이주민인 ‘유세프’는 성공적인 요리사로 안착하며 마침내 시민권을 얻게 된 기쁜 날, 그 충격적인 뉴스를 접한다. 그는 핸드폰에서 차마 눈을 뗄 수가 없다. 그가 아무리 사회 구성원으로 충분히 동화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더라도, 검은 피부색의 이주민을 향한 뿌리 깊은 편견마저 지워낼 수는 없다. 결국 그는 우연히 목격한 강도 사건 앞에서 범인으로 오해받을까 두려워 도주한다. 그 편견은 그가 맹세했던 헌법 준수의 차원을 넘어, 곤경에 처한 이를 도와주는 선량한 인간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수 없도록 만든다. 그리하여 그는 합법적 시민이 되었다는 안도감을 뒤로 한 채, 끝끝내 윤리적 인간이 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망연자실하며 눈물을 떨군다. (2019년 제7회 디아스포라영화제/김경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