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의 일식 하루 전에 돌아가신 조모에 대한 기억을 계기로 탄생한 영화. 우주의 신비를 담은 이 황홀하고도 고요한 명상은 꺼질 듯이 어둑한 빛의 향연을 포착한다. (2019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리뷰
2017년 8월 일식이 오기 하루 전날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기리며 만든 프로젝트 영화. 16mm 필름을 사용해 노스캐롤라이나의 하늘을 찍은 에버슨은 특수렌즈를 활용한 두 개의 절묘한 쇼트를 통해 소용돌이치는 색상과 신비로운 이미지를 얻어냈다. 일식이라는 전 우주적 사건에 대한 명상은 희미하지만 사라지지 않는 빛의 점진적 확산과 광선의 멸종을 대비한다. 팔복예술공장에서는 <폴리 투>와 2채널 인스톨레이션으로도 전시된다. (2019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장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