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공포 감독 서보형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분 국가 한국 평점 10 조회수 오늘 1명, 총 10명
줄거리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에 남자는 잠을 깬다. 익숙한 것들이 잘못 연결되어 있다. 현관문을 열면 화장실 불이 켜지고, 화장실 불을 켜면 텔레비전이 켜진다. (2019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연출의도
밤에 화장실에 갔는데 불이 켜져 있다. 안에는 아무도 없다. 내가 켜놓았나?
아.. 참.. 옆방에 엄마가 있구나. 같이 살고 있는데도 혼자 살고 있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홀로 살고 있는데도 시끄러워서 견딜 수 없던 때도 있었다. 문득 익숙한 것들이 낯설게 다가온다. 카뮈는 이런 걸 부조리의 감각이라고 했던가? 프로이드라면 언캐니라고 부를지도 모르겠다. 견고해 보이는 현실의 커넥션이 가끔 끊어질 때, 나는 이 생이 뭔지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