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학교에서 두 번째 학기를 보내며 앤더슨은 <자전거를 가져오다>를 연출했다. 영화는 아침에 젊은 연인들이 머뭇거리는 모습들을 컬러영화로써 개략적으로 묘사한다.
(2019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철학을 공부했던 로이 앤더슨 감독이 영화 학교에 들어가 연출한 두 번째 작품. 젊은 연인이 아침에 깨어나는 순간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이불 속에서 깨어나고, 우유를 마시고, 짧은 대화를 나누고, 아침을 먹는 아침의 일상들을 보여주고 있다. 잦은 클로즈업과 밀착된 카메 라는 두 연인 사이의 가까움을 보여주지만 이들의 관계가 무엇인지를 또렷하게 확인시켜주지는 않는다. 두 사람은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 자전거를 갖고 내려온다. 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아침 길을 나선다. (2019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이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