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단이 징역형의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시대, 로즈와 재니스는 여성들이 안전한 임신중단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비밀 조직을 결성한다. 1960년대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대극. (2019년 제13회 여성인권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1970년 익명의 원고 제인 로는 지역 검사 헨리 웨이드를 피고로 텍사스주 낙태법의 합헌성을 묻는 소송을 제기한다. 영화는 제인’의 역할을 자처했던 여성들의 서막부터, 미국의 낙태 의제를 진일보시킨 로 대 웨이드’ 판결까지 그 여정을 따른다. 지난 4월 11일,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이 나오지 않았다면 우리 또한 수술과 약물을 제공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하지 않았을까. 여전히 여성의 임신중지권이 보장되지 않는 지금, 영화는 어디에선가 활동 중인 제인들의 이야기일지 모른다. (2019년 제13회 여성인권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