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미스터리, 코미디 감독 알라 에딘 알젬
러닝타임 100분 국가 모로코, 프랑스, 카타르, 독일, 레바논 조회수 오늘 1명, 총 14명
줄거리
사막을 질주하는 아민. 경찰에게 붙잡히기 직전, 언덕 위에 무덤을 만들어 돈가방을 묻어둔다. 출소 후 돈가방을 찾으러 간 아민은 자신이 만들어 놓은 무덤이 ‘어느 무명 성자의 무덤’으로 불리는 명소가 됐음을 알게된다. 풍자극의 전통과 미니멀리즘의 미덕이 효과적으로 결합된 작품으로, 올해 모로코 영화 중에 단연 최고의 작품이다. (2019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돈가방을 훔쳐 달아나던 아민은 경찰에 체포되기 직전 언덕 위에 구덩이를 파고 돈가방을 묻는다. 몇 년 후 출소해 돈가방을 찾으러 간 아민은 그 자리에 성전이 세워진 것을 보게 된다. 사람들은 그곳을 최근 발굴된 ‘이름 없는 성자의 무덤’으로 부르며 경배하고 있다. 멀리서 성지순례를 오는 사람들로 인해 언덕 아래에는 새로운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아민은 돈가방을 찾을 기회를 노리며 마을에 머물기 시작한다. 어이없는 상황이 주는 헛웃음으로 시작한 영화는 마을 속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의 관계를 통해 사막 지역 사람들의 삶의 단면을 예리한 시선으로 보여 준다. 그들의 삶은 더 나아가 신앙과 자본, 가족 등의 가치가 뒤섞여 변화하고 있는 오늘날 세상의 가치를 담고 있기도 하다.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영리한 코미디로, 2019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상영됐다. (2020년 제9회 아랍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