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섹 알 마문
러닝타임 25분 국가 한국 조회수 오늘 1명, 총 20명
줄거리
서울이주민예술제의 창립자 중 한 사람이 만든 이 다큐멘터리는 방글라데시에서 온 정겨운 한 남자와 그를 방문하는 그의 아내, 그가 한국에서 하는 일, 그의 희망, 외국에 살면서 겪는 많은 역경 속에서도 보여주는 낙관주의, 그리고 한국에 대한 끊임없는 그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이 영화는 끝부분 내레이션에서 이 프로그램 전체에 잘 어울리는 교훈을 알려준다: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에게 외국인이 될 수 있다. (2020년 제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까우살은 오래전 한국에서의 산업 연수생 비자가 만료되었지만,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로 현재까지 17년째 한국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잦은 음주 때문에 볼록 나온 귀여운 뱃살과 농을 뱉으며 능글맞게 웃어버리는 모습이 한국의 여느 30대와 다르지 않다. 그런 그에게는 방글라데시에 살고 있는 아내 누스랏이 있다. 까우살은 페이스북을 통해 그녀를 처음 만났고, 전화로 결혼했다. 어느 날 까우살을 만나기 위해 누스랏이 한국을 직접 찾는다. 까우살은 그녀와 함께 한국에서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기지만, 그녀를 혼자 방글라데시로 돌려보내고 만다. 한국에 더 남아 있고 싶기 때문이다. 그는 왜 이토록 한국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걸까? <세컨드 홈>은 <굿바이>, <하루 또 하루>, <꿈, 떠나다> 등 지속적으로 이주 노동자에 관한 영화를 연출하고 있는 섹 알마문 감독의 최근작이다. 이주 노동자 출신이기도 한 감독 스스로가 수도 없이 고민했을 질문에 대한 가장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답이 여기에 있다. (2019년 제7회 디아스포라영화제/박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