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재일조선인 3세 연극 연출가 김철의는 조부모의 고향 제주에서 공연을 하고 싶지만, 한국에 올 수 없다. 한때 한시적으로나마 허용되었던 조선적 동포의 입국이 이명박 대통령 집권 이후 국가 안보를 이유로 통제되었기 때문이다. 조선적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즉 북한이 아니라 분단 이전의 나라 조선을 뜻하는 것임에도 레드 컴플렉스는 여전히 위력을 발휘한다. 패전 후 일본 정부는 재일 동포들에게 모두 ‘조선’이라는 국적을 부여했다. 이후 재일 조선인은 남한과 북한으로 귀화할 수 있게 되었지만, 고향의 분단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다수의 동포들은 재일 조선인으로 남는다. 2014년에 만들어졌지만 <항로>의 문제의식은 여전하다. 혐한은 강력해지고, 동포 사회를 향한 차별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감독으로, 때로는 활동가로서 재일 조선인 이슈에 관심을 가져온 김지운 감독의 뚝심이 느껴지는 작품.
(2019년 제7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이혁상)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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