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는 나는 카메라를 느리게 패닝을 하여 내 아내의 도예공방의 한쪽 넓은 문에서 다른 쪽 문으로 움직였다. 카메라가 왼쪽으로 패닝되는 동안 시각 감각은 근경과 원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인다. 출입구 자체는 다른 영화에서 창문이 하는 것과 같이 실내와 실외를 분리하는 면을 표시한다. 실내와 실외의 온도의 변화 때문에 셔터의 맥동과 함께 다른 맥동이 보이는데, 특히 이 작품이 정확한 사일런트 스피드에서 영사되면 그 효과가 날 것이다. 이 맥동은 마치 카메라에서 밖을 향해 발산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이는 움직이는 암소를 다른 소 뒤에 정지한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저 이미지는 다른 이미지들에 비해서 의미상으로 가장 두드러지지만, 그 이미지도 결국 지나가버린다. 언덕과 울타리의 선들은 끝이 나지만 모서리는 <포그라인>의 선의 모티브의 연속선상에 있고, <호라이즌>을 미리 보여준다.
(2019년 제16회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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