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라는 렌즈 앞에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슬릿을 만들기 위해 종이조각을 놓고 촬영해, 오직 좁고 긴 스트립 형태의 이미지만을 기록해 결과적으로 영화 스크린을 분리시키는 효과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는 영화를 여러 번 노출을 시켜, 다층적 이미지를 중첩시켰다. 그 첫 번째 효과는 혼란이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식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눈이 적응하게 되면 우리는 여성의 나체(르브라의 아내)의 조각을 〈필름 넘버 2〉의 풍경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데 그녀의 형상은 유령처럼 보인다. 수천년 동안 나체에 대해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방식을 이 작품은 보여준다. (프레드 캠퍼)
(2019년 제16회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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