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샐러리맨 남자는 어느 날 출근길 버스 정류장에서 어린 소녀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을 차창 너머로 보게 된다. 비 내리던 어느 날, 그는 같은 자리에 있는 소녀를 발견하고는 부리나케 버스에서 내려 소녀에게 말을 건넨다. 얼마 후, 소녀를 데리러 온 어머니를 만나게 되는데, 나중에 그는 아이가 실은 교통사고로 죽은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애도를 통해 출몰하는 것이 유령이라면, 이상한 소녀와의 만남이 초래한 이 기묘한 유령-이야기는 마치 꽃의 향기가 잊었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것처럼 다양한 공감각의 표현으로 타인의 기억-슬픔에의 공감을 표현한다.
(2019년 2회 짧고 굵은 아시아영화제)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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