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캇에 있는 라마세리 마을. 여기, 사람들은 식수를 얻기 위해 갖은 애를 쓰고 있다. 그들이 유일하게 지원 받는 것은 가끔 한번씩 찾아오는 식수탱크이다. 그러나 식수 탱크의 물은 마을 사람들 모두 사용하기에 항상 부족하다. 이 마을에 사는 11살의 남자 아이인 아푸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다. 그의 엄마가 암을 진단 받았을 때, 그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암으로 인해 한쪽 손이 마비된 그 여성은 아들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다. 상황을 알게 되면서 아푸의 아빠는 아내와 이혼을 한다.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아푸에게로 향하게 되고 아푸는 학교에 지각을 하기 시작한다. 지각을 이유로 발란 선생님께 자주 벌을 받곤 했는데 학교의 교장 선생님만이 한때 모범생이고 그림을 잘 그렸던 아푸를 이해해 주신다. 아푸의 반에선는 스리쿠티만이 그의 친구이다. 스리쿠티는 아푸를 좋아한 전적이 있다. 친구가 그다지 많지 않은 아푸에겐 마을의 나무와 새들이 그의 친구였다. 친척도 별로 없는 아푸에게 있어서 이런 친구들만이 그의 슬픔을 위로해주는 유일한 존재였다. 나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이자 그의 형제들이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슬픔을 그들과 나누었다. 그는 마치 그의 영혼의 한 부분으로서 그들을 사랑했다. 그 뉴스는 예상치 못하게 마을에 전해졌다. 어떤 사람들이 마을에 있는 모든 나무를 베러 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씩, 하나씩 나무를 베기 시작한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며 미칠 지경에 이른 구걸꾼, 바스카란이 아푸에게 나무들을 보호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아푸에게 자연에 대한 그들의 잔인함을 공개적으로 알리자고 요청했다. 아직 어린 아이인 아푸는 그의 엄마와 자연을 지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 ‘Green’은 초록빛 자연을 위한 아푸의 여정을 보여준다.
(2019년 제10회 서울국제영화제)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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