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의 톨게이트 요금수납노동자 1500명이 하루아침에 해고됐다. 자회사를 택하지 않고 직접고용을 원했기 때문이다. ‘설마 이 인원이 해고 될까?’ 생각했던 노동자들의 투쟁은 모두의 예상 밖으로 장기화된다. 정부와 도로공사는 내일이 불안하지 않은 일을 하게 해달라는 이들의 외침을 외면한다. 거리로 나온 노동자들은 톨게이트 위로 올라가고, 길에서 잠을 자고, 오체투지를 하고, 도로공사 본사를 점거한다. 공권력과 자본에 맞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서로의 곁을 나누는 버팀목이 된다. “투쟁”이라는 외침이 어색했던 이들의 연대는 서서히 자본에 균열을 낸다.
(2020년 제24회 서울인권영화제)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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