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우주 현상금 사냥꾼은 도주 중인 우주선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폐허가 된 우주선에서 마치 영혼이 몸을 떠나는 것처럼 기계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젊은 여성의 모습을 한 인공지능 로봇을 발견한다. 이 현상을 목격한 사냥꾼들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인공지능 로봇을 추적하며 우주를 누빈다. 사냥꾼들은 이 ‘벌거벗은’ 인공지능 로봇과 그 격리시설에 관한 기원과 도전을 알지 못한 채 아주 놀라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세스 익커맨으로 알려진 라파엘 에르난데스와 사비트리 졸리 곤파드의 마음에서 놀라운 것이 탄생했다. 시각적으로 놀라운 공상과학 뮤지컬 여행 <블러드 머신>이 바로 그것이다. ‘80년대 공상과학 영화와 신디사이저 음악에 헌사하는 이 영화는 뛰어난 음악성을 책임지고 있는 프랑스 예술가 카펜터 브루트를 위해 에르난데스와 졸리 곤파드 콤비가 제작한 획기적인 뮤직비디오 <터보 킬러>의 속편이다. 이 영화는 공상과학적인 요소와 숭고한 종교적 상징성을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블러드 머신〉은 4년 동안 진행된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의 결실로 완성된 작품이며, 모든 공상과학 팬들을 모두 설레게 하고 오싹하게 만드는 폭발적인 사이키델릭 여행을 경험하게 한다. (2020년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남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