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작업 중인 윤정은 촬영 아르바이트를 구하며 2019년 4월 대규모 화재가 일어났던 강원도 고성으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윤정은 현지 인터뷰이들과 참담한 화재의 현장을 마주하게 되는데… (2020년 제2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연출의도
1996년 큰불이 났었던 고성에 2019년 4월 4일 13년 만에 또다시 큰불이 발생했습니다. 수시로 화마가 휩쓸고 가는 상처를 극복하며 견뎌오고 있는 지역의 자연과 사람들의 고통을 애도하고 싶었습니다. 감히 가늠할 수 없지만 외면할 수도 없는 수많은 고통과 재난들이 있습니다. 그곳으로 다가가는 방법과 자세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