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먼지 실타래 같은 도시, 서울 생활인구 데이터 19,153개 집계구에 말을 걸다. 우리는 서로의 시간기록원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디지털 장치가 우리의 흔적을 기록한다. 점, 도시 오늘 당신의 시간은 어디쯤 머물렀습니까? 일상의 이동. 당신은 어떤 소리로 장소를 기억합니까? 공존,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 도시 리듬을 듣다. 이동하는 사람의 데이터를 숫자로 점으로 표현했다. 도시리듬은 작업은 어딘가 이동하면서 끊임없이 시간을 체크하는 바쁜 리듬의 우리일지도 모른다. 어느 날 길을 잃고 도시 한가운데 서 있는 조금은 외로운 사람들, 빅데이터로 만나는 도시,서울도시리듬이다. 점으로 기억되는 가상의 도시 시티리듬 속 에세이 필름 LOST. Lost 는 의식 안에 떠도는 도시, 또는 A가 만들어낸 익명의 도시 풍경이다. 멍 때리는 순간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풍경, 주인공 A에게는 오히려 편한, 점 도시. 그에게 사람들은 식물 같다.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 가면을 쓴 것도 같다. 가끔 용기를 내어 말을 걸어볼까 하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창피당하고 싶진 않다. 관계란 늘 가면 쓴 사람을 잘 대하는 사람들만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았다. 가만히 있기로 했다.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게. 거기에 없는 것처럼 의식적으로 여기는 내가 있는 곳이 아니라고 부정해야 현실이 보이곤 했다.
(2020년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영화정보 더보기

출연진

로딩 중...

첫 번째 관람평을 작성해보세요 🎬

🎬 도시리듬 어떠셨나요?

0/800자
👤 선을 넘는 찌리리공

🎬 함께 본 영화
로딩 중...
🎭 비슷한 장르 인기작
로딩 중...
👥 이 영화의 감독 작품
로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