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독자적 생존. 그것은 성장의 방식이다. 급변하는 외부의 환경과 대응 및 작용하며, 우리는 생육하고 번성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동일 종 간의 상호적 교감, 즉 협력과 소통은 불가결하며 깊숙하게 우리의 삶에 침투했고 이는 ’사회’라 명명되는 ’생물의 제 2원리’를 형성하였다. 이번 작업에서는 생물로 분류되는 수많은 종 가운데 위와 같은 ’인간의 생물학적 특징’에 대해 고찰하고 이를 현대 사회의 소통과 그로 인해 기인되는 일련의 감정, 사건, 현상과 연관 지어 추리한다. 작업의 주체는 낡고 고장이 나서 버려진 피아노를 죽어가는 생물적 객체로 인식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가정된 착각 속에서 실제 생물학적 종인 주체(인간)는 객체와 어떠한 방식으로 접촉하며 교감할 것인지에 주목하는 동시에 과연 생물과 무생물의 학술적 정의만이 그것들을 성립시키며 구별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生으로서의 온당함, 충만함에 대한 변질된 기준을 재정립하려는 작업자의 시도는 최근 연달아 발생한 한국대중문화 속 안타까운 죽음들을 기리는 헌정이며 처절히 외쳐지는 적막의 비명이기도 하다.
(2020년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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