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020.09.30 장르 드라마 감독 다니엘르 루체티
등급 T 러닝타임 100분 국가 이탈리아 조회수 오늘 2명, 총 84명
줄거리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알도는 반다와 결혼해 두 자녀를 키우며 평범하게 살아왔다. 그런데 알도는 어느 날 자신이 다른 여성과 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반다에게 숨기지 않고 말한다. 이후 두 사람은 예전과 같은 관계로 돌아가지 못하고, 이 날카로운 긴장은 두 자녀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가운데 시간이 흐르며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사태와 이어진다. 2020년 베니스영화제 “Out of Competition” 부문 상영. 극 중 리디아를 연기한 린다 카리디는 RB캐스팅어워드(캐스팅 디렉터들이 이탈리아 영화에 출연한 배우에게 수여하는 상)를 받았다. (2021년 제9회 베니스 인 서울)
올해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인 다니엘레 루체티의 <끈>은 별거와 이혼 후에도 헤어지지 못하는 한 커플의 삼십 년을 담는다. 대체 무엇이 서로 원망만 하는 두 사람의 관계를 지속하게 할까? 다니엘레 루체티는 로마와 나폴리, 현재와 과거를 끊임없이 넘나들면서 이 은밀한 이야기를 기교있고 박진감 넘치게 전개한다. 황폐한 집, 고양이, 비밀 상자… 미스터리는 예측 밖의 결말에 이르기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감독은 말한다. “<끈>은 우리를 연결하는 감춰진 힘에 관한 영화다. 사랑만이 사람을 결속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때 남은 것도 사람의 관계를 지속시킨다: 원한, 수치심, 약속을 지키려는 어리석은 시도…” 삼십 년을 넘나드는 부부역을 맡은 네 이탈리아 배우들의 열연도 극에 사실감을 더한다: <행복한 라짜로>의 알바 로르와처, <배신자>의 루이지 로 카시오, <아들의 방>의 로라 모란테, 실비오 올랜도. (2020년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서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