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동굴 벽화들이 옛이야기들을 전하듯, 약 4.5m*1m의 수채화는 비단(飛短)이라는 작은 장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다 깊은 곳에 사는 작은 장어 비단은 자기 자신보다 더 큰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 (2020년 제16회 인디애니페스트)
연출의도
〈그저, 작은〉은수채화로 그려진 그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replacement 애니메이션이다. 바다같이 넓고 푸른 평면에 사는 장어 떼 중 한 마리인 비단은, 자신의 신체적이고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선택을 했고, 창작자 또한 그림 한 장으로 짧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모험을 통해 그녀의 한계 또한 뛰어넘으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