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 2편 / 3편 모임 술자리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만난 미숙, 용기를 내 그 남자에게 말을 건넨다. 하지만 언제나 불청객은 있는 법! 미숙의 오래된 친구 제이가 불쑥 나타난다.제이는 연애에 적극적이지 못한 미숙을 도와주려 한다. 너무나 적극적인 방법으로. (2020년 제16회 인디애니페스트)
연출의도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여성의 생리를 ‘대자연’이라고 에둘러 말하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거스를 수 없는 말 그대로 대자연의 섭리라는 의미겠죠. 나는나 자신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내 안에서 꿈틀거리는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부분에 너무 쉽게 휘둘립니다.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그 부분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낯선 느낌을 줍니다. 그 낯선 부분들이 우리 눈앞에 보이는 사람이라면 어떨까요? 내 옆에 항상 있었던 친구지만, 가끔은 열받게 또 어떨 때는 당혹스럽게 만드는 이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내 친구 BJ는 본능에 충실한 J와그 때문에 낭패를 겪는 미숙의 저속하고 코믹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