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드라마 감독 마르쿠스 렌스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92분 국가 독일, 우크라이나, 러시아 평점 9.5 조회수 오늘 2명, 총 58명
줄거리
9살 소년, 공포와 마주하다! 우크라이나 작은 마을의 9살 로만은 자신을 돌봐 주는 할머니가 죽게 되자 독일에서 불법으로 체류하며 간병인으로 일하는 엄마 옥사나를 찾아 밀입국을 시도하게 된다. 엄마와 같은 불법체류의 신분으로 엄마가 돌보는 독일 남자의 집에 머물게 되는데... 그 곳에서 보면 안될 것을 보고 만다. 9살이 감당할 수 없는 비밀이 밝혀지고 낯선 나라, 낯선 집,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로만이 마주해야만 했던 그 곳의 공포가 시작된다!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의 서두를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다. 감독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까스로 소통, 혹은 단절에 이르는 과정을 묘사하는 데에 유독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우크라이나의 작은 마을에 사는 아홉 살의 로만은 자신을 돌봐주던 할머니가 죽자, 독일에 불법으로 체류하며 간병인으로 일하는 엄마 옥사나를 찾아 떠난다. 하지만 슈바르츠라는 독일 남자와 엄마가 사랑하는 사이라는 사실을 알고 질투에 사로잡힌다. 어느 날, 옥사나의 지병이 심해지자, 슈바르츠는 그녀를 병원 앞에 몰래 내려두고 로만과 숲 속 외딴 집으로 숨는다. 소통이 불가한 세상에 혼자 남은 아이의 얼굴은 길 잃은 짐승의 그것을 닮았다. 아이가 대적해야 할 것은 이제 엄마의 남자친구가 아닌, 살아남아야 하는 ‘공포’다. (2020년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서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