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시`를 매개로 듣는다. 함께 시를 적고, 시에 담겨진 어르신들의 일상적인 생활 공간과 산책로를 따라 떠난다. 이 과정에서 마주한 우리 주변의 풍경들을 이질적으로 배열하고, 변종의 이미지를 구축한다. 모든 이들이 일터로 떠난 후, 생업에 종사 하시지 않는 낮 시간의 풍경과 하루 중 어르신들의 마음 속으로 찾아오는 풍경들이 채집된다. 어르신들의 각기 분리되어 있는 일상 공간과 마음 속 단락들을, 영상을 통해 엮는다. 영상이 한 바퀴 돌아갈 때마다 어르신들과 한바탕 꿈을 꾼 심경이다. 함께 했던 공간의 공기를 머금고 이른 아침으로 회귀 하면서, 일상을 맞이한다.
(2020년 제13회 서울노인영화제)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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