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겠다. 나는... 쓸모없는 놈이니까.”
그 날, 동이 트기 전 한강 다리위엔, 그놈이 서있었다. 쓸모없는 놈이.
주마등처럼 흘러가는 그놈의 옛 기억. 군대에서도, 사회에서도, 여자친구에게도, 그놈은 쓸모없는 놈이었다. 잘난 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는 그 놈. 죽기로 결심하고 한강다리 위에 섰다.
그러나 죽기란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었다. 눈 딱 감고, 뛰어내리면 되건만, 발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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