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갈리시아에서는 오래된 형태의 축제를 기념한다. 사람들은 모두 화려한 복장을 한다. 현란한 가면을 쓰고, 소의 목에 매다는 크고 낭랑한 방울이 달린 벨트까지 한다. 이들은 방문객에게 손찌검을 하며 마을 전체를 뛰어다닌다. (2021년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리뷰
스페인의 오우렌세에서 매년 2월 벌어지는 카니발 축제의 현장을 생생히 담은 작품이다. 골목에 탐보르 음악이 가득차면 사람들은 변장을 하고선 거리로 나가 서로 진흙을 던지며 축제를 즐긴다. 흥이 차오르자 사람들의 몸의 움직임은 더욱 고조되어 마치 종교적인 의례를 행하는 듯한 형상으로 나타나고 카메라는 이 의식의 한 사람처럼 참여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바디>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기 전 인간의 접촉이 어떠했는지 강렬하게 보여준다. (2021년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문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