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 이루어진 땅에서 날이 밝아 온다 그리고 뼈의 잔해들; 당신은 수차례의 멸종을 거쳐 살아 왔다 별, 하늘, 모래, 그리고 바다; 미래는 마침내 우리를 따라잡으려 하고, 모든 죽은 것들은 우리보다 앞서 있다.
(2021년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리뷰
다른 어떤 방해도 없이 이미지와 사운드로만 안데스산맥의 풍경을 응시하는 작품이다. 감독이 35mm로 촬영한 이미지와 색소폰 연주자 제이슨 샤프의 즉흥연주는 압도적인 교감을 만들어낸다. 몬트리올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이치 사이토는 전통적인 영화의 재료로 독특한 빛의 환상을 찾아내는 연금술사다. 단편임에도 영화적 명상의 순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2021년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문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