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5.18 민주화 운동 때 식물인간이 된 아들을 20여년 간 돌봐온 노인은 이제 자신의 죽음이 임박해 있음을 알고 동반 자살을 준비한다. 비가 오려 하자 장독대의 뚜껑을 닫고 부엌으로 가서 마지막 아들의 식사를 준비한다. 아들의 의식 속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영상과 노인의 상념들. 끓고 있는 죽에 농약을 넣고 자신의 아들에게 죽을 먹이는 노인, 그리고 자신도 죽을 먹는다. 빗방울이 한 두 방을 내리기 시작하고, 노인과 아들은 나란히 누워서 죽음을 기다린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이들의 아픔은 비와 함께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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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저분한 꼬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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