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야심한 밤, 정체를 알 수 없는 허기를 안고 집을 나선 송이는 우연히 만난 친구 훈이와 함께 쌀국수 트럭을 찾아 나선다. 마음의 허기를 채우는 심야 식도락 방랑기. (2021년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리뷰
“언제 밥 한 번 먹어요.” 그날 밤 송이가 쌀국수 꿈을 꾼 것은 송별 모임 뒤 전 직장 동료들이 건넨 의미 없는 인사말에 대한 반발심 때문인지도 모른다. 송이가 우연히 만난 오랜 친구와 함께 밤새도록 쌀국수 집을 찾는 과정을 담은 <나이트 크루징>은 편안한 상대와 정말 마음을 터놓고 밥 한 끼를 먹는 것이 얼마나 대단하고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는 영화다. 몸무게 관리에 나선 분이라면 절대로, 심야에 만나선 안 될 영화. (2021년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