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줄피카르 필란드라
러닝타임 15분 국가 보스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조회수 오늘 1명, 총 4명
줄거리
영화제작과 그에 영감을 주는 삶의 관계, 한 가족의 여러 세대 간의 관계를 다루는 영화이다. 이 작품에서 “영화”는 아들이 아버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2021년 제5회 부산인터시티영화제)
서로 다른 둘 사이를 배회하는 영화. 두 사람, 이야기와 영화, 영화와 삶. 양축의 것들은 어느 한쪽에 무게가 실리기보다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영화로 자리매김한다. 감독인 ‘나’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 촬영을 앞두고 있다. 고민에 가득 찬 표정으로 ‘아버지’를 찾아가지만, 정작 그가 해주는 이야기 속에는 구멍이 많다. ‘아버지’의 기억에 기대어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던 ‘나’는 혼란에 빠지고, 부자간의 대화는 더욱더 힘들어 보인다. 한참 후 천천히 입을 열기 시작하는 ‘아버지’. 곧이어 ‘나’의 영화 중, 짐작건대 마지막 즈음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나온다. 과연 무엇이 난관에 봉착한 마지막 장면을 태동하게 한 것일까. 그것은 정말 ‘나’와 ‘아버지’의 대화를 통해 완성된 것일까. 아니면 ‘나’나 ‘아버지’의 의지와 관계없이 저절로 생겨난 것일까. 분명한건 둘 사이의 균열을 무색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순간이 <도약> 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2021년 제5회 부산인터시티영화제 / 윤지혜 선정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