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즐거움을 위해 공포를 찾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정체 모를 괴생물에 관한 블랙 코미디. (2021년 제17회 인디애니페스트)
감독의 말
아무 이유 없이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영화 장르가 있다. 사람들은 잔인하다 소리치면서 그걸 직접 대형스크린으로 보기 위해 돈을 내고 보러 간다. 거기다 목숨을 담보로 한 기구들이 즐비한 곳을 ‘놀이동산’ 이라 부른다. 이처럼 공포는 훌륭한 놀잇감이다. 현실에선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잔혹한 판타지에 열광하는 사람들. 그 욕망의 모순과 아이러니를 기괴한 생명체 ‘육식콩나물’ 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