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누군가의 말대로, 작가가 주인공인 영화가 만들어지지 못하는 이유는 거기에 볼 만한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책상에 덩그러니 앉아 그저 손가락을 움직일 뿐인데 그렇게 밤을 새우는 일을 누가 지켜보겠는가. <시인들의 창>은 그런 작업 과정을 인위적인 무엇도 더하지 않은 담백한 시선으로, 그러나 무언가 흥미진진한 볼거리로 전환시킨다. 우리는 작가의 작업을 보지만 그가 지금 무얼 쓰고 있는지 어떤 위기에 봉착했는지 알지 못한다. 작업공간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온갖 궁리를 하는 작가들, 그들 곁으로 주천강변의 햇살과 그늘, 바람과 비, 낙엽과 풀벌레, 물빛과 그림자가 다정하게 스며든다.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한 김전한 감독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입주 집필실 ‘예버덩 문학의 집’을 2년간 촬영했다. 잠들지 못한 시인의 창으로 희슴프레 새벽이 찾아오고, 그 나날이 쌓여 한 편의 영화가 되었다. 시를 닮은 힐링 시네마.
(2021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강소원)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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