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부터 단짝 친구인 고등학생 지우와 승천. 지우는 시각장애인이고 승천은 팔을 다쳐 깁스를 한 상태다. 둘은 함께 라면을 끓이기로 한다. 팔을 제대로 쓸 수 없는 승천과, 앞을 볼 수 없는 지우의 라면 끓이기는 생각보다 녹록치 않다. <간단한 라면>은 장애에 대한 우울하고 무거운 이미지를 벗어난 영화다. 라면 끓이기라는 간단한 일이 서로 돕지 않으면 만들어낼 수 없는 미션이 될 때,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한 배려와 협력의 과정은 영화의 목적인 라면 완성에 결코 없어서는 안 되는 행위가 된다. <간단한 라면>은 알콩달콩한 청춘의 에너지가 곁들여진, 부족한 것을 채우며 함께 나아가는 삶에 대한 깜찍하고 유쾌한 우화다.
(2021년 제22회 가치봄영화제)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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