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사라.
나를 돼지라 부르며 괴롭히던 친구들이 납치당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작은 마을에서 살인 사건도 벌어졌다.
끔찍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된 것 같다
그렇다면…
신고한다 VS 안 한다
피기
Piggy, 2022
개봉 2023.04.26
장르 공포, 스릴러
감독 카를로타 마르티네스-페레다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99분
국가 스페인
평점
조회수 오늘 1명, 총 269명
줄거리
[ Director’s Words(기획의도) ]
’괴롭힘’에 관한 이야기를 하길 원했다. 내가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고, 가끔은 그들에게 당하지 않으려 침묵했었다. 그래서 이 주제를 항상 이야기하고 싶었다. <피기>의 단편을 촬영하는 도중, 이 이야기를 장편으로 만들어야겠다 결심했는데, 사라의 그 고통이 그냥 놔두기엔 너무 크고 강력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단편을 촬영하면서 라우라 갈란이 연기한 사라의 캐릭터와 사랑에 빠졌다.
[ ABOUT MOVIE ]
선댄스영화제, 시체스영화제, 고야상 등 공식 초청!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불면의 밤’ 섹션 광속 매진!
해외 평단의 호평 세례! 전 세계가 주목한 틴에이저 리벤지 스릴러!
영화 <피기>는 과체중으로 인해 친구들의 놀림에 시달리던 사라가 동네에 나타난 낯선 남자에게 자신을 놀리던 친구들이 납치되는 것을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틴에이저 리벤지 스릴러. 평화로운 스페인 남부의 작은 시골 마을, 가족에게조차 위로받지 못하는 사라는 낯선 남자가 자신을 놀린 친구들을 납치하는 장면을 목격하지만 복잡한 심경에 빠진 채 결국 신고를 하지 않는다. 같은 날 수영장에서 살인사건까지 발생하여 마을이 발칵 뒤집힌다. 친구들을 납치해간 낯선 남자가 수영장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친구들의 목숨이 달린 상황 속 수사가 진행되면서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피기>는 <겟 아웃>, <서치>, <유전> 등 스릴러, 호러 장르 데뷔전의 메카인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되면서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제38회 선댄스영화제 외에 제55회 시체스영화제, 제70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및 제27회 툴루즈스페인필름페스티벌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제37회 고야상에서 신인여자배우상 수상 외에 신인감독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불면의 밤’ 섹션에 초청되어 광속 매진되며 폭발적 인기를 입증했다. ‘숨이 멎는 듯한(The Hollywood Reporter)’, ‘심장을 강타하는(IndieWire)’, ‘뇌리를 치는(Variety)’, ‘하나 이상의 장르가 혼합된 강렬한 스릴러(FilmWeek)’, ‘<캐리>의 그림자를 지닌 영리한 스페인 호러물(The Times)’, ‘카트린느 브레야, 브라이언 드 팔마를 연상시키는 예술적 감성을 지닌 작품, 신예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의 엄청난 데뷔작(Variety)’ 등의 해외 평단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92%를 기록, 믿고 보는 스페인 스릴러로 국내 영화 팬과 장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1,500만 뷰 돌파한 화제의 동명 단편 영화 원작!
300개 이상 국제 영화제 초청! 90개 이상 최고단편영화상 수상!
전 세계가 주목한 단편에서 강렬함 넘치는 웰메이드 장편으로 재탄생!
제38회 선댄스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 초청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피기>는 연출을 맡은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의 동명 단편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인 단편 <피기>는 고야상, 호세마리아포르크어워드, 멜버른인터내셔널필름페스티벌, 신시티호러페스트 등을 포함해 약 300개 이상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고야상, 호세마리아포르크어워드를 포함해 약 90개 이상의 최고단편영화상을 수상했고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1,500만 뷰를 달성해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 단편영화 <피기> 관람 바로가기: https://youtu.be/WHgh2ajazTw )
약 15분 러닝타임의 단편 <피기>는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찾아간 수영장에 찾아간 사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수영장에는 낯선 남자가 있었고, 마침 그곳을 지나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돼지라고 놀림을 받는 것에 더해 친구들은 뜰채를 가지고 물속에 있는 사라에게 폭력을 가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다가 수영장을 떠나는 낯선 남자. 사라의 옷가지와 짐을 모두 가지고 떠나버린 친구들 때문에 뜨거운 햇살 속 수영복 차림으로 집에 홀로 가는 사라는 도로를 지나가는 또래 남학생들에게 또 한 번의 수치를 당한다. 그리고 인적 드문 숲속 길로 들어서게 되면서 엄청난 반전을 만나게 된다. 바로 수영장의 낯선 남자가 사라를 괴롭히던 친구들을 납치한 것. 처절하리만큼 끔찍한 소녀의 한 낮 일상을 감성과 스릴, 그리고 묘한 통쾌감을 주는 엔딩씬으로 인해 만장일치 극찬을 받았다.
단편 <피기>를 연출한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은 실제로 본인도 학창 시절 학폭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단편을 진행하면서 주인공 사라의 고통이 그냥 놔두기엔 너무 크고 강력했기 때문에 장편 제작을 결심했다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장편 <피기>는 사라의 가족, 친구 등에 대한 스토리 및 학폭 가해자들이 납치된 이후의 일들까지 다루고 있다. 스페인의 작은 시골 마을, 살인 사건과 실종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유일한 목격자가 된 사라가 원작 단편에 담기지 못한 통쾌한 복수극을 펼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단편에서 놀라운 활약을 한 라우라 갈란이 장편 주인공으로도 등장한다는 점, 세계관이 확장되어 실종 사건 수사에 대한 내용, 가족 서사가 추가되어 서스펜스가 강화되었다. 단편에서 범인은 나이가 많은 남성이지만, 장편에서는 젊은 남성으로 설정이 변경되어 사라와 좀 더 묘한 관계성이 형성되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이다.
‘더 글로리’, ‘돼지의 왕’에 이은 학폭 소재 이슈
한국 영화 찐팬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의 최애작은 <살인의 추억>
치밀한 스릴러에 호러 감성, 다크 코미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재미 선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OTT 시리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집요하게 유년 시절 집요하게 학교 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성인이 된 후 가해자들에게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연상호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된 드라마 ‘돼지의 왕’은 어린 시절 학교 폭력의 상처가 깊은 주인공이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해나가는 범죄 스릴러. 그 외에 OTT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 심판’, ‘약한 영웅’,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등에서도 현재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 중의 하나인 학폭을 소재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학폭은 비단 국내에서만의 문제는 아니다. 학폭의 심각성은 전 세계적인 이슈로, 영화 <피기>도 학폭 소재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은 “’괴롭힘’에 관한 이야기를 하길 원했다. 가끔은 내가 괴롭힘을 당했고, 가끔은 그들에게 당하지 않으려 침묵했었다. 우리가 폭력의 굴레를 끊지 못하면, 폭력은 영원히 이어진다.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다른 관점의 인생을 보여줄 수는 있다.”라고 <피기>를 장편화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피기>는 사라에게 학폭을 가하던 친구들이 납치된 이후,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과 친구들의 실종 사건이 연결되면서 범죄 스릴러로서의 재미를 선사한다. 사라가, 자신이 유일한 목격자임을 숨기기 위해 다시 현장으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 전개는, 숨멎 긴장감과 함께 가해자들에 대한 복수극을 기대케하는 심리적인 통쾌함까지 선사하며 장르적 재미를 배가시킨다. 스릴러, 호러 감성, 다크 코미디까지 영화 속에 담아 장르의 변주를 통해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린 것.
<피기>는 치코 이바네즈-세라도어 감독의 1976년작 <후 캔 킬 어 차일드>와 스티븐 킹 스타일에 스페인식 트위스트를 가미한 작품으로 보이지만, 한적한 시골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심각한 상황에서의 삑사리 유머. 스릴러와 호러 감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점 등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부분들도 눈길을 끈다. 실제로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이 한국 영화의 엄청난 팬이며 최애작은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라고 밝혔다. 장르를 넘나드는 재미와 함께 10대들의 학폭이 그 어떤 범죄보다도 심각할 수 있다는 사회적 메시지도 담아낸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의 연출 방식은 ‘카트린느 브레야, 브라이언 드 팔마를 연상시키는 예술적 감성을 지닌 작품, 신예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의 엄청난 데뷔작(Variety)’라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 PRODUCTION NOTE ]
# 캐스팅 비하인드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은 단편 시나리오를 쓰면서 사라 역의 배우를 찾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었고, 모든 소극장과 학교, 연기 학교와 고등학교 연극들을 관람하는 것과 더불어 대대적인 오디션도 진행했다. 프로듀서의 추천으로 한 극장에서 라우라 갈란을 만나서 캐스팅하게 되기까지 약 2년이 걸렸다. 라우라 갈란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보여주는, 단편의 마지막 씬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은 장편 시나리오를 쓸 때도 그녀가 주인공으로 염두에 두고 작업을 했고, <피기>는 라우라 갈란의 첫 장편 주연작이 되었다.
# 촬영 에피소드
<피기>에서는 극 중 사라가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들이 필수적이었는데, 촬영 현장에서 사라 역의 라우라갈란보다 가해자 역할의 배우들이 마음 고생을 많이 하고 고통스러워했다고. 가해자를 연기한 카밀 아길라르, 이레네 페레이로, 클라우디아 살라스는 괴롭히는 씬을 촬영하기 전에 라우라 갈란에게 먼저 사과를 하기도 했는데, 이에 라우라 갈란은 “뭐든 대본에 있는 그대로 해주세요. 절 괴롭히는 건 괜찮아요. 사라가 실제 이런 일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정의를 보여주려면 확실하게 보여주셔야 해요”라고 말하며 현장을 북돋웠다고 한다. 실제로 라우라 갈란은 촬영 당시 자신이 35세라는 것도 장점이었다며, 그런 어려움을 대처할 수 있는 인생의 시점에 <피기>의 사라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이 행운이었고, 촬영장에서는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항상 안심되는 느낌을 받았다라고도 덧붙였다.
# 로케이션 비하인드
<피기>의 촬영지인 에스트레마두라는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이 자라온 곳으로, 손바닥만큼 훤하게 아는 곳이다. 원작 단편과 같은 로케이션으로,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은 장편 시나리오 작업도 이곳에서 진행했다. 가난과 인프라 부족으로 현재와 80년대 사이에 갇혀 있어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분위기가 있는 곳으로 마치 외부와 단절되어 악몽처럼 시간이 멈춘 듯한 장소처럼 보이기도 한다. 길이 많지 않은 작은 마을과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장소들, 아름다운 동네지만 어느 순간 공포의 공간으로도 보이는 이중적인 매력으로, 사라가 성장하고 그녀 인생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는 매 순간을 다르게 보이게 한다.
’괴롭힘’에 관한 이야기를 하길 원했다. 내가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고, 가끔은 그들에게 당하지 않으려 침묵했었다. 그래서 이 주제를 항상 이야기하고 싶었다. <피기>의 단편을 촬영하는 도중, 이 이야기를 장편으로 만들어야겠다 결심했는데, 사라의 그 고통이 그냥 놔두기엔 너무 크고 강력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단편을 촬영하면서 라우라 갈란이 연기한 사라의 캐릭터와 사랑에 빠졌다.
[ ABOUT MOVIE ]
선댄스영화제, 시체스영화제, 고야상 등 공식 초청!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불면의 밤’ 섹션 광속 매진!
해외 평단의 호평 세례! 전 세계가 주목한 틴에이저 리벤지 스릴러!
영화 <피기>는 과체중으로 인해 친구들의 놀림에 시달리던 사라가 동네에 나타난 낯선 남자에게 자신을 놀리던 친구들이 납치되는 것을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틴에이저 리벤지 스릴러. 평화로운 스페인 남부의 작은 시골 마을, 가족에게조차 위로받지 못하는 사라는 낯선 남자가 자신을 놀린 친구들을 납치하는 장면을 목격하지만 복잡한 심경에 빠진 채 결국 신고를 하지 않는다. 같은 날 수영장에서 살인사건까지 발생하여 마을이 발칵 뒤집힌다. 친구들을 납치해간 낯선 남자가 수영장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친구들의 목숨이 달린 상황 속 수사가 진행되면서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피기>는 <겟 아웃>, <서치>, <유전> 등 스릴러, 호러 장르 데뷔전의 메카인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되면서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제38회 선댄스영화제 외에 제55회 시체스영화제, 제70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및 제27회 툴루즈스페인필름페스티벌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제37회 고야상에서 신인여자배우상 수상 외에 신인감독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불면의 밤’ 섹션에 초청되어 광속 매진되며 폭발적 인기를 입증했다. ‘숨이 멎는 듯한(The Hollywood Reporter)’, ‘심장을 강타하는(IndieWire)’, ‘뇌리를 치는(Variety)’, ‘하나 이상의 장르가 혼합된 강렬한 스릴러(FilmWeek)’, ‘<캐리>의 그림자를 지닌 영리한 스페인 호러물(The Times)’, ‘카트린느 브레야, 브라이언 드 팔마를 연상시키는 예술적 감성을 지닌 작품, 신예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의 엄청난 데뷔작(Variety)’ 등의 해외 평단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92%를 기록, 믿고 보는 스페인 스릴러로 국내 영화 팬과 장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1,500만 뷰 돌파한 화제의 동명 단편 영화 원작!
300개 이상 국제 영화제 초청! 90개 이상 최고단편영화상 수상!
전 세계가 주목한 단편에서 강렬함 넘치는 웰메이드 장편으로 재탄생!
제38회 선댄스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 초청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피기>는 연출을 맡은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의 동명 단편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인 단편 <피기>는 고야상, 호세마리아포르크어워드, 멜버른인터내셔널필름페스티벌, 신시티호러페스트 등을 포함해 약 300개 이상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고야상, 호세마리아포르크어워드를 포함해 약 90개 이상의 최고단편영화상을 수상했고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1,500만 뷰를 달성해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 단편영화 <피기> 관람 바로가기: https://youtu.be/WHgh2ajazTw )
약 15분 러닝타임의 단편 <피기>는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찾아간 수영장에 찾아간 사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수영장에는 낯선 남자가 있었고, 마침 그곳을 지나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돼지라고 놀림을 받는 것에 더해 친구들은 뜰채를 가지고 물속에 있는 사라에게 폭력을 가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다가 수영장을 떠나는 낯선 남자. 사라의 옷가지와 짐을 모두 가지고 떠나버린 친구들 때문에 뜨거운 햇살 속 수영복 차림으로 집에 홀로 가는 사라는 도로를 지나가는 또래 남학생들에게 또 한 번의 수치를 당한다. 그리고 인적 드문 숲속 길로 들어서게 되면서 엄청난 반전을 만나게 된다. 바로 수영장의 낯선 남자가 사라를 괴롭히던 친구들을 납치한 것. 처절하리만큼 끔찍한 소녀의 한 낮 일상을 감성과 스릴, 그리고 묘한 통쾌감을 주는 엔딩씬으로 인해 만장일치 극찬을 받았다.
단편 <피기>를 연출한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은 실제로 본인도 학창 시절 학폭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단편을 진행하면서 주인공 사라의 고통이 그냥 놔두기엔 너무 크고 강력했기 때문에 장편 제작을 결심했다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장편 <피기>는 사라의 가족, 친구 등에 대한 스토리 및 학폭 가해자들이 납치된 이후의 일들까지 다루고 있다. 스페인의 작은 시골 마을, 살인 사건과 실종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유일한 목격자가 된 사라가 원작 단편에 담기지 못한 통쾌한 복수극을 펼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단편에서 놀라운 활약을 한 라우라 갈란이 장편 주인공으로도 등장한다는 점, 세계관이 확장되어 실종 사건 수사에 대한 내용, 가족 서사가 추가되어 서스펜스가 강화되었다. 단편에서 범인은 나이가 많은 남성이지만, 장편에서는 젊은 남성으로 설정이 변경되어 사라와 좀 더 묘한 관계성이 형성되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이다.
‘더 글로리’, ‘돼지의 왕’에 이은 학폭 소재 이슈
한국 영화 찐팬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의 최애작은 <살인의 추억>
치밀한 스릴러에 호러 감성, 다크 코미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재미 선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OTT 시리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집요하게 유년 시절 집요하게 학교 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성인이 된 후 가해자들에게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연상호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된 드라마 ‘돼지의 왕’은 어린 시절 학교 폭력의 상처가 깊은 주인공이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해나가는 범죄 스릴러. 그 외에 OTT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 심판’, ‘약한 영웅’,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등에서도 현재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 중의 하나인 학폭을 소재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학폭은 비단 국내에서만의 문제는 아니다. 학폭의 심각성은 전 세계적인 이슈로, 영화 <피기>도 학폭 소재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은 “’괴롭힘’에 관한 이야기를 하길 원했다. 가끔은 내가 괴롭힘을 당했고, 가끔은 그들에게 당하지 않으려 침묵했었다. 우리가 폭력의 굴레를 끊지 못하면, 폭력은 영원히 이어진다.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다른 관점의 인생을 보여줄 수는 있다.”라고 <피기>를 장편화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피기>는 사라에게 학폭을 가하던 친구들이 납치된 이후,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과 친구들의 실종 사건이 연결되면서 범죄 스릴러로서의 재미를 선사한다. 사라가, 자신이 유일한 목격자임을 숨기기 위해 다시 현장으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 전개는, 숨멎 긴장감과 함께 가해자들에 대한 복수극을 기대케하는 심리적인 통쾌함까지 선사하며 장르적 재미를 배가시킨다. 스릴러, 호러 감성, 다크 코미디까지 영화 속에 담아 장르의 변주를 통해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린 것.
<피기>는 치코 이바네즈-세라도어 감독의 1976년작 <후 캔 킬 어 차일드>와 스티븐 킹 스타일에 스페인식 트위스트를 가미한 작품으로 보이지만, 한적한 시골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심각한 상황에서의 삑사리 유머. 스릴러와 호러 감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점 등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부분들도 눈길을 끈다. 실제로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이 한국 영화의 엄청난 팬이며 최애작은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라고 밝혔다. 장르를 넘나드는 재미와 함께 10대들의 학폭이 그 어떤 범죄보다도 심각할 수 있다는 사회적 메시지도 담아낸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의 연출 방식은 ‘카트린느 브레야, 브라이언 드 팔마를 연상시키는 예술적 감성을 지닌 작품, 신예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의 엄청난 데뷔작(Variety)’라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 PRODUCTION NOTE ]
# 캐스팅 비하인드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은 단편 시나리오를 쓰면서 사라 역의 배우를 찾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었고, 모든 소극장과 학교, 연기 학교와 고등학교 연극들을 관람하는 것과 더불어 대대적인 오디션도 진행했다. 프로듀서의 추천으로 한 극장에서 라우라 갈란을 만나서 캐스팅하게 되기까지 약 2년이 걸렸다. 라우라 갈란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보여주는, 단편의 마지막 씬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은 장편 시나리오를 쓸 때도 그녀가 주인공으로 염두에 두고 작업을 했고, <피기>는 라우라 갈란의 첫 장편 주연작이 되었다.
# 촬영 에피소드
<피기>에서는 극 중 사라가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들이 필수적이었는데, 촬영 현장에서 사라 역의 라우라갈란보다 가해자 역할의 배우들이 마음 고생을 많이 하고 고통스러워했다고. 가해자를 연기한 카밀 아길라르, 이레네 페레이로, 클라우디아 살라스는 괴롭히는 씬을 촬영하기 전에 라우라 갈란에게 먼저 사과를 하기도 했는데, 이에 라우라 갈란은 “뭐든 대본에 있는 그대로 해주세요. 절 괴롭히는 건 괜찮아요. 사라가 실제 이런 일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정의를 보여주려면 확실하게 보여주셔야 해요”라고 말하며 현장을 북돋웠다고 한다. 실제로 라우라 갈란은 촬영 당시 자신이 35세라는 것도 장점이었다며, 그런 어려움을 대처할 수 있는 인생의 시점에 <피기>의 사라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이 행운이었고, 촬영장에서는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항상 안심되는 느낌을 받았다라고도 덧붙였다.
# 로케이션 비하인드
<피기>의 촬영지인 에스트레마두라는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이 자라온 곳으로, 손바닥만큼 훤하게 아는 곳이다. 원작 단편과 같은 로케이션으로, 카를로타 페레다 감독은 장편 시나리오 작업도 이곳에서 진행했다. 가난과 인프라 부족으로 현재와 80년대 사이에 갇혀 있어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분위기가 있는 곳으로 마치 외부와 단절되어 악몽처럼 시간이 멈춘 듯한 장소처럼 보이기도 한다. 길이 많지 않은 작은 마을과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장소들, 아름다운 동네지만 어느 순간 공포의 공간으로도 보이는 이중적인 매력으로, 사라가 성장하고 그녀 인생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는 매 순간을 다르게 보이게 한다.
영화정보 더보기
출연진
로딩 중...
출연진 더보기
첫 번째 관람평을 작성해보세요 🎬
🎬 관람객들의 관람평
🎬 피기 어떠셨나요?
🎬 피기 어떠셨나요?
🎬 피기 어떠셨나요?
🎬 함께 본 영화
로딩 중...
🎭 비슷한 장르 인기작
로딩 중...
👥 이 영화의 감독 작품
로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