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드라마 감독 안데르스 엠블렘
러닝타임 78분 국가 노르웨이 조회수 오늘 1명, 총 5명
줄거리
아스타는 노르웨이 서부에 자리한 해안 마을에서 저널리스트로 일하며 그곳에서 의미와 소속감을 찾으려 한다. 어느 날 그는 한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실종 사건을 조사하면서 삶과 정의를 바라보는 관점에 변화를 겪기 시작한다.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리뷰
노르웨이 서부 해안 도시, 올레순에 사는 아스타는 지역 언론사에서 일하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휴직 중이다. 유명한 항구 도시이고 가구 공장 역시 유명한 곳이지만 별다른 취잿거리가 없는 조용한 그곳에서 아스타는 목수인 여자 친구 리브와 함께 산다. 두 사람의 일상도 인기척 없는 도시 풍경처럼 조용하기만 하다. 여름을 맞아 한시적으로 복직한 아스타는 축구팀 서포터와 환경 문제로 집회를 여는 몇몇 젊은이들, 그리고 크루즈 관계자를 취재하다가 문득 아슬란이라는 이름의 아프카니스탄 난민에 대한 기사를 기억해내고, 그를 찾아 나선다. 아스타는 아슬란을 만날 수 있을까? <아슬란을 찾아서>는 매우 느린 내러티브를 지닌 독특한 작품이다. 아스타에게 상처가 된 과거에 대한 부연 설명도, 아슬란에 대한 안내도 없다. 하지만 이 작품을 보고 있으면 묘하게 치유를 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신비롭기까지 한 아스타의 표정도 매력적이고, 함께 사는 여자 친구인 이주민 리브에게 “노르웨이에서 가장 좋은 게 뭐야?“라고 묻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대답할 거리를 찾게 된다.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 전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