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교 교장인 최석은 독립운동으로 전사한 친구의 딸 정님(남정임)을 데려다가 키운다. 그녀는 여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도쿄 사범학교로 유학을 가지만 병에 걸려 입원한다.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찾아간 최석은 그녀의 일기를 읽고 그녀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무한한 기쁨을 느끼며 정신적인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아내와 딸, 여학교의 학생들 등 주변의 시선에 시달리던 최석은 좌절하여 모든 것을 버리고 시베리아로 떠난다. 이 소식을 듣고 서울로 찾아온 정임은 시베리아로 최석을 찾아가지만 그는 병마로 세상을 뜬다. 그의 유적을 받들면서 정임은 그곳에 남는다.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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