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인 아빠는 발냄새가 심하고 무뚝뚝한 성격의 딸은 그 발냄새 때문에 아빠와 있기 싫다. 어느 날 길에서 택배기사들이 일하는 것을 보고 딸은 아빠가 일하는 모습을 생각해 보게 된다. (2021년 제2회 합천수려한영화제)
연출의도
어느 날 ’언젠가 아빠 발냄새가 그리워지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발냄새는 불쾌하지만 왠지 모르게 그리 싫은 건 또 아니었다. 발에 땀이 나도록 일을 하고 집에 도착해 신발을 벗었을 때, 그 냄새는 나 자신 혹은 누군가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았다-란 증거 같았다.